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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6. 한고은, ‘백종원 자리 위협’하는 요리실력...
양세형 “도장깨기 하러 온거 아냐?” - 조선일보
2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가자미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개발로 울산 가자미 어
가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봄기운과 함께 '맛남의 광장'을 찾아온 게스트는 바로 배우 한고은이었다. 한고은은 차에
들어서자마자 가득한 카메라에 설레임을 가득 안고 올라탔다. 한고은은 사탕 하나를 가지고도
"삼켜? 깨물어?"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 사이 백종원과 농벤져스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차로 향했고, 뒤에 타 있는 한고은을 보고
깜짝 놀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한고은은 "굉장히 팬인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 너무 떨린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실물이 훨씬 미인이다"라며 칭찬했고, 한고은은 "실물 뵈니까 훨씬 미남이시다. 얼
굴이 되게 작으시다"라며 화답했다. 유병재는 "하얀 거짓말"이라며 백종원을 놀렸다. 지난 주
우승한 김희철은 한고은을 반갑게 맞으며 "우리 프로그램이 한층 더 좋아진 느낌이다"라고 기
뻐했다.
1995년 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매혹적인 목소리와 연기로 스타덤에 오른 한고은은 알콩달콩
한 부부생활로 친근함까지 잡은 스타였다. 한고은은 "평소에 '맛남의 광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저한테 섭외가 와서 너무 놀랐다. 아이돌들만 나오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동준은 "뒤에
서 이렇게 선배님 목소리 듣고 있으니까 내레이션 듣는 기분이다"라고 좋아했다.
매력 가득한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한고은은 "사실 예전에는 목소리 때문에 너 일 못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 그 당시에는 여자 배우가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인기였는데 나는 조금 목소
리가 허스키했다. 다른 배우들하고 연기할 때는 한 톤 높여서 이야기 한다"라고 고백했다. 김
희철은 "아니 중저음 목소리는 우아하고 섹시하지 않냐"라며 놀라워했다.
김희철은 "저는 누나 하면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가 생각난다. 서태풍역 이병헌 형하고 나왔
던 게 기억난다. 누나가 돈 많은 검사였다"라며 드라마 줄거리를 줄줄 읊었다. 한고은은"데뷔
는 제가 '태양은 없다'라는 영화로 했다"라 했고, 22년차 베테랑 배우인 한고은의 이력에 모두
감탄했다.
한고은은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한고은은 "잘하는 게 아니라 신랑 밥 해줄정도다"라고 겸
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뭘 배운 적이 없으니까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는다. 하나를 찾
는 게 아니라 여러 개의 레시피를 찾아서 비교한다. 몇 개 찾아보면서 항상 마지막에 찾아보는
게 '백종원 레시피'다. 살면서 인생의 가이드가 있지 않냐. 저한테는 요리 가이드시다. 랜선 선
생님이시다. 백종원 선생님께 한 수 배우러 왔다"라며 백종원의 랜선 제자임을 자처했다. 백종
원은 쑥쓰러운 듯 "저희는 수준이 좀 하향평준화다"라고 머쓱해 했고, 양세형은 "느낌이 진짜
한 수 배우러 온 게 아니라 '도장깨기 하러 왔습니다' 느낌이다"라고 농담했다.
한고은은 평소 면요리를 좋아한다고. 백종원은 "이따가 멸치국수 해드리겠다"라며 흔쾌히 대
접하겠다고 말했다.
점심은 살이 통통 오른 생가자미. 김동준은 "제가 집에서 삼거는건 손바닥하다"라며 가자미의
크기에 감탄했다. 한고은은 백종원에게 "제가 선물을 가지고 왔다. 팔로산토라고 들어보셨냐.
나무 조각인데 심신안정에 좋다"라며 모두의 이름을 각각 새긴 선물을 건넸다. 한고은은 "음식
하고 나신 다음 이걸 피우시면 향이 남는다. 향이 날 때마다 제 생각이 나실 지도 모른다"며 기
쁜 마음으로 선물했다.
한고은은 "저희는 생선 좋아해서 잘 해먹는다"며 능숙한 솜씨로 가자미를 손질했다. 한고은은
프라이팬을 살며시 지켜보다 물을 떨어트려보며 "조금 더 (열이 오르기를) 기다려야 하지 않
냐"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고은 누나는 선생님이 좋아서 온 게 아니다. '도장깨기'하러 온 거
다. 난 고은누나 편이다"라고 장난쳤다.
한고은은 능숙한 칼질로 모두의 환호를 불렀다. 농벤져스의 감탄사가 이어지자 백종원은 "나
집에 갔다 올게"라며 재치있게 받았다.
생미역을 이용한 맑은국도 만들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여태까지 '맛남의 광장' 나오신 분들
중에서 단연코 제일 요리를 잘하시는 분 같다"라며 칭찬했다. 취향대로 골라먹는 양념 가자미
구이와 소금 가자미 구이, 백종원과 농벤져스 한고은은 나란히 앉아 식사했다.
백종원은 "생선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하겠지만 비린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맛이
다"라며 가자미의 맛을 극찬했다. 한고은은 마요네즈를 찍어먹으면 맛있다는 자신만의 팁을
주기도 했다.
생미역 맑은국도 호평을 받았다. 백종원은 "전복 맛이 난다"라며 생미역의 고소한 맛을 전했
다. 한고은은 "옛날에 바닷가 근처 횟집 가면 나왔던 미역국 같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점심식사 후 돌아온 요리대결, 백종원은 드라마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무짝에' 김동준
을 데리고 나갔다. 희은팀과 형재팀으로 나뉘었고 한고은은 "난 가자미 솥밥을 하겠다. 가자미
솥밥을 가끔 해먹는다. 가자미로 해먹는 게 많은데 솥밥은 잘 안해먹을 것 같다"라고 메뉴를
설명했다. 양세형은 '마라소스 가자미 구이'를 하겠다고 선언, 한고은은 "이건 메뉴 이름만 들
어도 누가 한 줄 알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자신이 직접 가지고 온 솥을 들고 나섰다. 한고은은 칼을 즉석에서 칼을 가는 등 범
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가자미 포를 뜨는 한고은을 본 양세형은 "너무 고급이다"라며 칭찬
했다.
원래 생선 손질에 쥐약인 김희철은 친절한 한고은의 리드에 따라 척척 손질을 할 수 있었다.
가자미뼈를 우린 육수에 우엉의 떫은맛 제고, 달래까지 재료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양세
형은 한가은을 보며 "요리 잘하는데 성격이 까칠한 고든램지 같다"며 강력한 라이벌을 견제했
지만 이내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요리가 아니다"라고 꼬리를 내렸다. 김희철은 "선생님 언제
오시냐"라는 한고은에게 "오늘 안오신다. (누나가 한) 이거 보고 도망가셨대"라고 농담했다.
백종원은 가자미 솥밥을 먹자마자 "김의 선택이 잘못됐다"라고 했지만 곧이어 "맛있네?"라고
반전 편가를 했다. 김동준도 "지금까지 솥밥 중 최고다"라며 극찬했다.
뒤를 이은 마라 가자미구이, 백종원은 "나는 가자미솥밥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 게 손이 정말
많이 간다. 마라소스 가자미 구이는 준비성이 너무 없다"라고 타박했다.
백종원은 다시 '맛남의 광장' 언택트 광장을 준비했다. 한고은을 위한 '백야식당' 첫 메뉴는 면
요리였다. 백종원은 "우리는 게스트를 위한 방송이라 게스트가 원하는 걸 먼저 해줘야 한다"라
며 앞치마를 둘렀다.
한고은은 "옛날에 어머니께서 국수를 많이 해주셨다. 손쉽지 않냐. 잔치국수도 번거로울 땐 국
수를 삶아서 간장 넣고 설탕 넣고 후루룩 만들어주셨다"라고 추억했다.
한고은은 '연애하고 싶다'라는 양세형의 말에 "여자 입장에서는 가장 결혼하고 싶은 건 세형
씨다. 애견들 다루는 걸 봤을 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육아랑 연
결되는 부분이 많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만약 결혼 안했으면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순위는?"이라 물었고, 한고은은 "당연히 백종원 선생님 아니냐"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내가
1등이냐! 조금만 기다려라 국수!"라며 기뻐했다.
한고은은 "중면으로 하니까 씹히는 식감이 다르다"라며 백종원의 요리 실력에 연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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